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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선택하는 남자', 여자를 위한 책 아닌가요? (feat. 정말 통하는지 여자가 평가해보겠습니다) #451

2022.05.27

제목이 조금 자극적이었죠?


저는 여자입니다. 그런데 '선택하는 남자' 라는 남자분들을 대상으로 한 PDF를 샀습니다. 그리고 어제 밤새도록 이 PDF를 정말 즐겁게 읽었고 결과는 대만족이었어요



제가 PDF를 산 이유는 간단합니다.



'지피지기면 백전백승'.



말 그대로 남자들이 여자를 유혹하는 방법을 알게 된다면 남자들의 말과 행동 속에 담긴 속마음과 의도를 파악하고 제 내적프레임이 도움이 될거라 생각해서였습니다. 결국 제 연애도 더 행복해질 것이라 생각했어요.



그리고 첫 파트를 시작하는데 바로 웃음이 터졌어요. 첫 파트는 여자를 유혹할 때 실수를 저지르는 남자들의 대표적인 행동들이었어요. 구구절절 다 공감되는 부분들이더라구요.



'그래 이런 행동하는 남자 별로지'

'맞아 나도 이런 행동하는 남자는 확신이 안 갔었는데'



손수현 상담사님께서는 남자분이라 하셨는데 어쩜 여자의 심리를 이렇게 정확하게 알고 계신 것인지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.



시작부터 끝까지 제 마음이 발가벗겨진 기분이었고 책을 읽는 내내 '이런 행동을 하는 남자 만나고 싶다' 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더라구요.



남자분들이 이 책을 정말 많이 읽어주셨으면 좋겠다는 작은 소망을 가져봅니다. 반할 남자들이 너무 많아 질 것 같아요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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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여자의 관점으로 돌아가보겠습니다.



그렇게 책을 읽는 내내 웃으면서도 아! 하고 감탄을 하게 되더군요. 남자들이 실수를 하는 '심리' 를 알게되니 이전에 저를 당황케 했던 남자들의 수만가지 행동들이 전부 다 해결되는 느낌이었습니다.



제가 느낀 여자가 '선택하는 남자를 읽었을 때의 장점' 은 이랬습니다.



1. (가장 큰 장점) 남자의 속마음을 알게됩니다.



저는 남자의 행동들이 알쏭달쏭할 때가 많았어요. 갑자기 연락을 안 하는 남자는 내게 관심이 없는건지, 호감을 표현하는 남자는 금사빠가 아닌지, 진심을 대체 어떻게 파악해야되는지 헷갈릴 때가 정말 많았어요.



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으로 든 생각은 '남자도 사람이구나' 였습니다. 당연한 말이지만 제 행동에 남자들이 영향 받을 수 있다는 것, 남자들 중에서도 연애에 서툴러 실수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종종 망각했던 것 같아요. 그래서 만만해보이고 상처받고 싶지 않아서 남자의 속마음과 진심을 의심하고 위축된 적도 많았습니다.



그런데 이 책 안에는 이 세상 평범한 남자들의 '모든 군상' 과 그들이 하는 '행동' 들 구체적으로 남자들이 어떤 실수를 어떻게 하는지 모조리 다 쓰여있었습니다. 살면서 모임에서 봤던, 소개팅에서 만났던 모든 남자들이 이 책 속에 있었어요 ㅎㅎ



책을 읽으며 생각해보니 그 남자들은 제게 마음이 없던 것이 아니라 그저 미숙했고 실수를 했었구나.. 라는 걸 깨닫게 됐습니다. 남자분들에 대해 정말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된 정말 놀라운 경험을 했어요



2. 남자에게 어떻게 여지를 줘야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.



4장의 파트 3은 여자가 호감있는 남자에게 보내는 신호입니다 ^^ 이 부분도 아주 흥미로웠어요. 기억을 되짚어보면 책 속에서 언급하는 여자가 주는 신호들 중 제가 무의식 중 했던 행동들도 정말 많았어요. 제가 호감있는 남자들에게 했던 행동들이요. 또 제가 하지 못했던 행동들도 있었습니다.



여러가지 여자가 보내는 신호들을 읽으면서 '아 앞으로 이걸 활용하면 되겠네'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. 종종 모임에서 마음이 가는 남자와 가까워지고는 싶은데 직접적으로 말을 걸기에는 부끄럽고 자존심이 상해 고민만 할 때가 있었는데 이 정도 선이면 제 마음을 들키지 않으면서도 여지는 줄 수 있겠구나 그 기준점이 세워지더라구요.



반대로 남자가 반응이 없다고 '아 내가 여지를 안 줘서 남자가 소심해서 못 다가오나?' 라는 착각에 빠져 더 매력없는 행동을 하는 불상사 역시 막을 것 같습니다.



3. 나에게 관심을 보이는 남자를 구분할 수 있게 됩니다.



가장 중요한 것은 이 남자가 나를 유혹할 마음이 있는지 그냥 성격이 친절한 것인지 구분할 때 이 책이 정말 유용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호감인지 친절인지, 괜히 나 혼자 착각했다가 망신당하거나 상처받을까 걱정했던 모든 순간들. 이젠 작별할 수 있을 것 같아요



또 남자들이 실수하는 포인트, 남자들이 관심있는 여자에게 유혹하는 방식들을 미리 알면 당황할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겠구나 느꼈습니다 제대로 지피지기죠?




개인적으로는 아트라상, 특히나 손수현 상담사님의 빅팬이라 여자의 편도 구매를 했었는데 이 책이 훨씬 흥미롭고 재밌었어요



남자의 머릿속에 마음 속에 들어갔다 나오는 기분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남자분들도 저처럼 여자의 자유편을 같은 이유로 읽은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네요. 갑자기 퍼뜩 정신차려지네요



아트라상은 늘 알수록 새로운 것 같아요 그리고 늘 기대가 됩니다 :)



여자의 공략법, 남자의 심리까지 모두 공부했으니 내프 더 높여서 앞으로 상담사님들께서 말씀하시는 선순환 꼭 그리도록 하겠습니다



이번에도 좋은 지혜를 나눠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하고 늘 배우고 성장해서 행복한 연애하는 제자가 되겠습니다



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!! ㅎ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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